복부 흉부 MRI 보험적용 총정리

복부 흉부 MRI 검사 비용

안녕하세요 복부나 흉부 MRI 검사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서는 아마도 내가 검사할 MRI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 실비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실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 11월 개정된 내용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복부 흉부 MRI 검사 시 건강보험의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여기에 조건이 있으니 아래 내용 잘 읽어보시어 도움받으시기 바랍니다. 

 

 

1. 복부 흉부 MRI 검사비 건강 보험 지원 확대 

 

간이나 췌장 신장과 같은 복부 그리고 폐와 같은 흉부 MRI 검사비용의 경우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 개정안 발표 이후로 많은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먼저 이전에 MRI 검사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초음파나 CT 검사이후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복부나 흉부 부위에 암 (간암, 폐암) 등의 소견을 확인하고자 하는 검사의 경우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양성종양이나 담관결석 등의 질환은 보험이 미적용되어 환자가 MRI의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11월 개정안에서는 반드시 악성 종양과 같은 중증 질환뿐 아니라 의사가 판단하여 초음파 혹은 CT 등의 검사 이후 정밀한 진단이 필요 하여 의사가 MRI 촬영을 요청한 경우, 건강 보험이 적용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 초음파검사 이후 MRI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보통 1차적으로 병원에 가면 간이나 췌장 신장 등의 검사를 위해 복부 초음파를 진행하게 되고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2차적으로 CT나 MRI 촬영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MRI를 추가로 촬영해야 할까요? 초음파 검사의 장점은 빠르고 접근성이 쉬우며 저렴하다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해상도가 떨어져 정확한 병변의 모양과 위치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존하는 의료장비중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MRI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변의 모양과 위치를 파악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자 MRI 검사를 요청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간에 담석이 있다고 가정하면 초음파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려울 수 있으나 MRI를 통해 담석의 분포 및 협착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간이 많다고 판단되는 경우 

MRI를 통해 정확히 간에 몇 %의 지방이 침착되어 있는지 등의 정량적 분석도 가능합니다. 

 

3. 건강보험 적용이후 복부 흉부 MRI  비용은?

보건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건강 보험 적용 이후 개인이 부담해야 할 MRI 비용은 기존 49~75만 원에서 16~26만 원 수준으로 절감됩니다. 물론 MRI 검사비용에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에서는 먼저 언급드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겠죠 

 

 

보다 쉬운 설명을 위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여러분이 어떤 종합병원 외래 진료를 통해 초음파 간 검사를 진행 하였고, 

의심 질환이 있어 MRI를 2019년 11월 이전에 비급여로 진행 하였다면 55만 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2019년 11월 이후부터는 종합병원 복부 MRI 기준 41만원에 건강 보험이 적용되어 본인 부담률 50% 인 21만 원 정도로  복부 MRI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2) 여러분이 종합병원에서 췌장에 종양이 발견되어 MRI 검사를 시행 했다면 2019년 11월 이전에는 비급여로 57만 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2019년 11월 이후 종합병원에서 췌장 MRI를 진행하게 된다면 종합병원 기준 41만 원의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률 50% 인 21만 원가량을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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